기안84,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 평범하지 않은 남자의 아주 특별한 여행기
“에이, 그냥 한번 가보자고 했던 건데…”언제나 그렇듯, 기안84의 여행은 계획보다는 ‘그냥’에서 시작된다. 하지만 그 ‘그냥’이 만들어내는 이야기들은 결코 평범하지 않다. 그렇게 시작된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4’, 이번엔 어디로 갔을까?태계일주 보러가기 떠나기 전, 어딘가 어설픈 각오 서울의 한 허름한 사무실. 아직도 웹툰 마감에 쫓기며 버려진 컵라면 용기가 곳곳에 나뒹구는 그 공간. 기안84는 그곳에서 여전히 “사는 게 뭔지 모르겠어요”라는 얼굴을 하고 앉아 있었다. 시즌3까지의 여정을 끝내고 잠시 숨을 고르던 그는, 제작진의 질문 한 마디에 다시 여행가방을 끌어안게 된다.“기안님, 이번엔 좀 다르게 가볼까요? 남미 어때요?”그렇게 시즌4의 테마는 ‘혼돈과 열정의 대륙, 남미’로 결정됐다.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