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6일, 밀라노 산 시로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인터 밀란이 FC 바르셀로나를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꺾고, 합계 7-6으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이 경기는 양 팀의 치열한 공방과 극적인 전개로 유럽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명승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경기 요약: 드라마틱한 13골의 향연
1차전에서 3-3으로 비긴 양 팀은 2차전에서도 치열한 공방을 펼쳤습니다. 인터 밀란은 전반 21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선제골과 전반 종료 직전 하칸 찰하노글루의 페널티킥 골로 2-0으로 앞서나갔습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후반에 반격을 시작하여 에릭 가르시아와 다니 올모의 골로 동점을 만들고, 후반 87분 라피냐의 골로 3-2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인터 밀란은 후반 추가 시간에 프란체스코 아체르비의 극적인 골로 3-3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연장전에서는 인터 밀란의 교체 선수 다비데 프라테시가 99분에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프라테시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과의 8강전에서도 결승골을 넣은 바 있어, 중요한 순간에 강한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 주요 선수 및 전술 분석
인터 밀란
-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전반 21분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의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UEFA.com+9ESPN.com+9Barca Blaugranes+9
- 하칸 찰하노글루: 전반 종료 직전 VAR 판독 후 얻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켜 2-0 리드를 확보했습니다.
- 프란체스코 아체르비: 후반 추가 시간에 극적인 동점골을 넣어 연장전을 이끌어냈습니다.
- 다비데 프라테시: 연장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결승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 얀 조머: 연장전에서 라민 야말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내는 등 여러 차례의 선방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FC 바르셀로나
- 에릭 가르시아 & 다니 올모: 후반 초반에 연속 골을 넣으며 팀의 반격을 이끌었습니다.
- 라피냐: 후반 87분 역전골을 기록하며 팀을 앞서나가게 했습니다.
- 라민 야말: 연장전에서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으나, 인터 밀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후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특히, 인터 밀란에 유리하게 작용한 VAR 판정과 바르셀로나에 불리하게 작용한 판정들에 대해 UEFA의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talkSPORT
📊 경기 통계
- 점유율: 바르셀로나 71.2% - 인터 밀란 28.8%ESPN.com
- 슈팅 수: 바르셀로나 22회 (유효 슈팅 10회) - 인터 밀란 13회 (유효 슈팅 7회)
- 세이브: 인터 밀란 골키퍼 얀 조머 7회 - 바르셀로나 골키퍼 3회
- 코너킥: 바르셀로나 7회 - 인터 밀란 5회
- 경고: 인터 밀란 5장 - 바르셀로나 2장
🏆 결승전 전망
인터 밀란은 5월 31일 뮌헨에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과 아스널의 승자와 맞붙게 됩니다. 이번 승리로 인터 밀란은 2023년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되었으며, 팀의 전술적 유연성과 선수들의 집중력이 결승전에서도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 결론
이번 인터 밀란과 바르셀로나의 준결승전은 유럽 축구 역사상 손꼽히는 명승부로 기록될 것입니다. 양 팀의 치열한 공방, 극적인 전개, 그리고 논란의 여지가 있는 판정까지 모든 요소가 어우러진 경기였습니다. 인터 밀란은 팀의 조직력과 선수들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으며, 바르셀로나는 아쉬운 패배를 뒤로하고 리그 우승을 향한 여정을 이어가야 합니다.
이번 경기는 축구 팬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명승부로 남을 것입니다.